PMS 자가진단 테스트

2015.08.03 15:03

hsk Views:781

월경전 증후군(생리전 증후군)은 주기적으로 월경을 시작하기 1주일 전쯤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뚜렷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여러 가지 증상을 말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신체적 변호로는 유방 통증을 비롯해 체중증가, 두통 등이 있으며, 정서적으로는 불안감, 우울증, 갑작스러운 감정폭발 등이 있는데, 이들 증상은 월경이 시작되면 없어집니다.

월경하는 여성 중 75%가 최소 한 번씩은 경험하고 이 중 5-10%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증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난포에서 난자가 배출되는 배란 이후의 시기를 황체기라고 하는데, 이 때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았을 때 황체기의 호르몬 불균형이 월경전 증후군의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결혼 상태가 아닌 미혼이나 별거, 이혼한 여성일수록, 출산횟수가 적을수록, 초경 나이가 어릴수록, 월경 주기가 불규칙하고 길수록, 월경량이 많을수록, 배란통이나 월경통이 심할수록 증상이 잘 생기고, 월경전 증후군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와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또 스트레스에 대한 지각 정도가 높을수록 월경전 증후군의 유병율이 높고 증상의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고개숙인 여성

▲ 월경전 증후군 자가진단 테스트

- 갑자기 슬퍼지거나 눈물이 나고 극도로 예민하거나 분노에 휩싸인다(*)
- 지속적으로 분노의 감정이 생긴다(*)
- 모든 일에 걱정이 되고 긴장이 증가한다(*)
- 우울하고 도움 받을 곳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 일상적인 생활에 관심이 없어진다
- 쉽게 피로하거나 정력이 떨어진다
- 집중이 힘들다
- 식욕의 변화가 생겨 많이 먹거나 굶는다
- 수면이 너무 늘거나 준다
- 자기 자신을 전혀 조절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 유방의 압통, 두통, 부종, 관절이나 근육의 통증, 체중증가 등의 신체적인 증상이 생긴다

이 중 한 가지 증상이 2회 연속으로 월경 주기에 나타나면 월경전 증후군 경증으로 진단하고, 감정과 관련된(*) 증상 중 1가지 이상을 반드시 포함하고, 전체 11가지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이들 증상이 지난 12개월 동안 7회 이상 생리주기에 반복적으로 나타나서,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는 경우 월경전 증후군이 심한 상태로 진단합니다.

월경전 증후군 치료는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기혈이 풍부하게 해서 자궁의 기능을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고, 심리적인 부분을 치료하기 위해 심과 간의 기운을 다스려 정서적인 안정을 돕는 한약 처방을 합니다. 또 수승화강이라는 한의학적인 치료원칙이 있는데 '몸 아래쪽 찬 기운을 올리고 머리와 가슴에 있는 열을 내려준다'는 원리입니다.

<글 = 아미율한의원 김현갑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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